아무 은행이나 선납 이연이 가능한가요? 제1 금융권에서의 특판 적금 활용법
선납 이연 방법은 특판 적금을 진행하는 모든 은행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아는 시중 5대 은행인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중앙회)에서 판매하는 적금은 대부분 자유 적금이며, 정기적금이다 하더라도 선납이 불가능하거나, 자동 이제 조건이 걸리기도 한다. 제1 금융권만 이용하는 당신을 위한 특판 적금 활용법을 알아보자.
사람들은 왜 선납 이연을 사용하는가?
제1 금융권 특판 적금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기 앞서 사람들은 왜 선납 이연을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선납 이연 방법은 적금의 납부일과 금액을 조정하여, 적금을 예금처럼 활용하는 방법이다. 가입과 동시에 선납을 하고 만기일 직전에 이연을 하여 선납한 금액에 대해서 예금처럼 가입 기간 내내 예치하는 방법이다.
1,200만 원이 있는 사람에게 매월 100만 원씩 10% 특판 적금으로 가입한다고 했을 때, 천만 원에 대한 연 수익률도 세전 10%일까? 그렇지 않다. 지금 바로 네이버에서 "적금 이자 계산기"를 검색하여 100만 원 12개월 10% 이율로 검색해 보라. 그럼 세전 이자가 65만 원이다. 그럼 연 5.4%의 수익률인 것이다.
즉, 1,200만 원이 현재 있고, 6% 예금을 넣는다면 세전 연 수익률은 예금 상품이 더 높은 것이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예금보다는 적금의 특판을 더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조삼모사처럼 겉으로는 10% 수익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적은 이자를 주기 때문이다.
만안 10% 적금을 첫 달에 모두 선납한다고 하면 어떨까? 이자는 바뀌지 않는다. 만기도 당겨지지 않는다. 왜냐면 그렇게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대신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200만 원 있다면 그 두 배로 적금을 가입해서 첫 달에 1,200만 원 넣고 마지막 회차에 남은 1,200만 원을 넣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가입 시 납부한 1,200만 원은 예금처럼 관리되고, 마지막에 납입한 회차는 1개월 묶여있어 기회비용이 된다. 이 기회비용을 최소화한 것이 선납 이연 6-1-5 방법이다.
즉, 사람들은 고금리 특판 적금을 예금처럼 활용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그 금리 그대로 연 수익률을 받고 싶은 것이다.
5대 시중 은행에서는 선납 이연을 사용할 수 없는가?
우리가 제1금융권으로 부르는 모든 은행에서는 대부분 자유 적금에 대해서만 특판을 진행한다. 여기서 적금의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말하자면, 자유 적금과 정기 적금이 있다. 선납 이연이 가능한 정기 적금은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고, 자유적금은 월 불입한도 내에서 아무 때나 납입하면 만기까지의 예치 기간을 계산하여 이자를 주는 방식이다.
우리가 정기 적금인줄 알고 가입하는 상품도 약관을 자세히 보면 자유 불입식 적립형 예금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는 자동 이제를 하게끔 하여 정기적금처럼 보이게 만든다.
설령 진짜 정기 적금이다 손 치더라도 선납을 받지 않는다거나, 혹은 자동이체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특판 이율을 적용하지 않는 등 선납 이연이 불가능하게 상품을 기획하여 출시한다.
어떻게 제1금융권에서 특판 적금을 예금처럼 활용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가입할때 월 납입한도 최고로 가입한다. 그리고 이후에 납입하지 않는다. 만약 자동이체 조건이 있다면 최소 금액으로 가입하고 월 한도를 가입하는 날 납입한다.
또한, 가입을 월 말에 진행한다. 대부분 특판 적금의 경우 월 납입 한도가 매우 적다. 그렇기 때문에 월 말에 가입해서 월 납입한도까지 넣어두고 다음 날 추가로 월 납입한도까지 납입한 뒤에 만기까지 돈을 납입하지 않는 방법이다.
매월 돈을 납입할지 말지도 자유이기 때문에 이 방법이 가능하다. 요약하면 첫째, 월말 (마지막 날)에 가입하여 월 납입한도를 채운다. 둘째, 다음날 새 달에 대한 월 납입한도를 채워 납입한다. 끝으로 만기까지 납입을 중단한다. 자동 이체 조건이 있다면 최소금액으로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된다.
선납 이연을 활용하기 어려운 제1금융권의 특판 적금 활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선납 이연에 대한 개념을 더 알기를 원한다면 아래 글들을 추가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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