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납이연 1-11, 제발 적금은 적어도 이렇게 활용하세요

선납 이연 1-11 방법은 12개월 특판 적금 기준 가입일에 1회분, 7회 차 때 남은 11회분을 납부하는 방법이다. 적금 이자와 만기일은 동일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적금을 해야 할까? 그것은 12개월 적금이 6개월 예금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1-6-5 방법과 동일하게 첫 달에 특판 적금을 잡아 놓고 6개월 뒤에 6개월 단기 예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1. 기본기

적립식 예금은 정기 적금과 자유 적금으로 나눌 수 있다. 자유 적금은 월 한도내에서 언제나 납부가 가능하며,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을 토대로 이자가 계산되어 나온다. 즉, 받는 이자가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그에 비해 정기 적금은 월 납입 금액과 기간이 정해지면, 받게 되는 이자는 누구나 동일하다.

 

 

이때, 납입일보다 늦게 입금이 되면 이연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연일 수 만큼 만기일이 늦춰지게 된다. 이를 상쇄하는 것이 선납이다. 선납은 납입일보다 입금을 빨리하는 것을 말하며, 이연일 수를 상쇄하지만, 만기를 당겨주지는 않는다. 만기도 당기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예치된 추가 기간 동안의 이자도 더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11 방법은 앞선 다른 방법과는 다르게 예금담보대출(예담대)를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12개월 특판 적금을 기준으로 첫 가입일에 납입을 하고 7회 차 때 남은 11회분의 금액을 납입한다. 즉 2~6회분이 이연이 되고, 8~12회분이 선납이 되어 만기일에 원금과 약속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 활용 방법

1-11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적금을 예금 처럼 활용하기 위해서 이다. 정기적금은 연 수익률로 환산했을 때 약정 이율의 55%의 수익률이다. 즉, 12개월 연 10%의 특판을 가입한다면, 우리가 받게 되는 이자 수익률은 5.5%이다. 그렇지만 이것을 6개월마다 가입한다고 하면 연 수익률 반기 수익률 5.5%씩 두 번이 되어 연 10%가량의 수익률을 만들 수 있다. 

 

6개월마다 가입한다고 해서 약정 이율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1회분이 6개월간 묶여 있기 때문에 이 비용을 계산한다면 약정 이율에 조금 못 미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선납 이연 1-11 방법은 12개월 특판을 기준으로 6개월 단위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계좌가 만기가 되었을 때, 다른 계좌의 7회 차가 되어 11 회차분을 납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두 번째 가입하는 적금의 경우 만기 되어 받을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12 등분하여 월 납입 금액을 결정한다면, 남는 돈 없이 계속 풍차가 돌아가게 된다. 

 

3. 응용편

1-11 방법은 1-6-5 방법과 혼용해서 많이들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1-6-5의 장점을 같이 활용하면 좋다. 1-6-5 방법의 장점이 기억나는가? 그것의 장점은 예담대를 활용하여 효율을 높이는 것이었다.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6개월 뒤 고금리 예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에서는 1개월을 지켜보다가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1-6-5 방법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다시 1-11 방법을 위한 상품을 가입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6-5를 활용하려고 가입했다가도 다음 달 들어올 것이라고 계획된 목돈이 입금이 지연될 경우 1-11 방법으로 방법을 선회할 수도 있다. 

 

또한 12개월 상품과 24개월과 48개월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처음에는 원하는 방식으로 12개월 적금을 넣고, 24개월은 1-11 방법을 사용하여 13개월 차, 즉 12개월 적금의 만기가 되면 거기에 납입을 하고, 24개월 적금이 만기 되는 시점에 48개월 중간 납입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응용해 볼 수 있다. 

 

1-11 방법의 기본기, 활용 및 응용 방법을 알아보았다. 선납 이연 방법을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찾아본 것들,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 등에 대해서 추후 포스팅을 지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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